현란한 멋도 허세도 걷어낸 실속 있는 학교 ‘동일여상’ -변혁을 주도하는 백원화교장선생님의 승부사 기질!- 학교는 온통 활기로 가득 차 있었다. 한여름 열병에 허덕이던 캠퍼스는 이제 시원한 모습으로 “안녕 얘들아 그동안 내가 너희들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아니?”하면서 친구들을 품어 안기 바쁜 마음 좋은 키다리 아저씨 같았기 때문이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고 물은 깊을수록 소리가 없다. 백원화 동일여상 교장선생님을 맞닥뜨린 순간 번뜩 떠오르는 말마디였다. 교육청지원 형 특성화학교 프리젠테이션 자료집을 들추고 있던 백원화교장선생님을 본 인상은 그랬다.
박주선 원장과 정감 있는 요양보호사교육원,서울영등포요양보호사교육원은 어떻게 다른가?박주선 서울영등포요양보호사교육원장요즘 복지가 대세다. 화두도, 담론도 복지 빼면 할 말이 별로 없을 정도다. 12월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는 각 후보마다 경쟁적으로 복지공약을 쏟아낼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일면 반갑고도 귀가 번쩍 뜨이는 부분이 아닐 수 없다. 그만큼 복지담론은 우리에게 성큼 다가온 모두의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남의 일만 같았던 초고령 저출산 문제, 이와 맞물려 우리는 지금 왜 ‘요양보호사인가?’를 묻지 않을 수 없다. 때 마침 대학과 대학원에서 ‘노인복지학’을 전공하고 ‘요양보호사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는 박주선 원장을 만났다. 노인문제에 정통한 박주선 원장을 통해 노인복지의 현황과
‘구동존이(求同存異)’, 따스한 정치인 ‘정동영’의 재구성17대 대선후보였던 정동영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일상적인 얘기로 독자와 만나다‘11시’ 대한문이다. 이 무슨 조화 속이란 말인가. 뜻하지 않은 장소로 달리고 있으니 말이다. 민주당의 지난 17대 대선후보였던 정동영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을 찾아서다. ‘개인 인터뷰는 없다’는 연락을 받고 그 불씨를 살려보려고 회견장인 대한문으로 달려갔다. 그로부터 열흘 후, 기자는 정동영 고문과 자리를 마주하고 앉았다. 지금부터 맛있는 안주를 놓고 ‘캬! 쏘주 맛 한 번 죽여주네’하는 것처럼 도수 높은 그의 사생활 속으로 들어가 본다.박정례 기자jrpark@epeopletoday.com “안녕하세요? 정 고문님 어렵게
약손을 가진 '열혈 봉사맨‘신화섭 국학기공사‘국학기공’이라는 말이 참 신선하게 느껴졌다. 방학동에 사는 여자 P씨는 요즘 ‘국학기공’을 하면서 처음 듣는 말이 참 많다. 평소 운동을 멀리하는 사람이라서 그런지 온 몸 여기저기서 탈이 나기 시작했다. 더는 안 되겠다 싶었다. 건강 좀 챙겨야겠다고 맘먹은 김에 동사무소로 달려가 ‘국학기공’이라는 것을 등록했다. 회비도 쌌다. 3개월에 3만원만 내면 끝이다.박정례 기자jrpark@epeopletoday.com“단전치기 30회 시작!” 국학기공은 늘 단전치기부터 시작했다. 구령을 부르기가 무섭게 엄지손가락을 말아 쥐고 배꼽 밑 단전을 두드린다. 단전을 두드리면 복근이 강화되고 뱃살이 빠질 뿐만 아니라 내장이 튼튼해진다고 한다. 이런 효과 때문에
새로운 도약을 위해 날갯짓하다 금속공예가 김승희 국민대 교수“우리나라는 ‘금속공예’의 나라입니다!” 작은 자연이라는 뜻을 가진 다목적 공간 안에 있는 김승희 국민대 교수의 개인 작업실인 ‘소연(小然)’에서는 특별한 강의가 한창이었다. 김승희 교수가 사람들과 주거니 받거니 하며 강의를 이어나가는 모습은 죽이 척척 맞는 놀이마당 같은 분위기였다. 전문인들에게나 어울릴 것 같은 이런 ‘금속공예’ 강의에 40~50대 여성들이 모여와 귀를 쫑긋 열고 있다는 사실이 여간 신기하지 않았다. 경쾌하고도 세련된 금속성 합창이 팍팍 튀는 것 같은 분위기다.박정례 기자 jrpark@epeopletoday.com 김승희의 학업과 사랑